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숙종대왕 어제시 월송정
신선들의 옛 자취를 어드메서 찿을 고
맑은 나무 큰 소나무 빽빽히 들어찼네.
흰 눈처럼 날리는 모래는 눈에 가득 차는데
누에 올라 바라보니 김홍이 절로 일어나네.
간이(簡易)의 월송정
십 리의 차가운 모래밭에 동정 같은 달 떴는데 / 十里寒沙月一襟
누가 화가더러 소나무 그늘 그려 넣게 했나 / 誰敎?手着松陰
시선은 돌아갈 줄 모르고 마냥 있노라니 / 詩仙正自忘歸去
학은 삼경에 놀라고 이슬 이미 젖었네 / 鶴警三更露已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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