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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당화〔海棠〕 -용헌 이원
시냇가에 비 내리어 해당화가 피니 / 雨過溪頭發海棠
붉은 꽃잎 난만하게 아침 볕에 빛나네 / 紅衣瀾漫映朝陽
까닭 없이 불현듯 미풍이 불어와서 / 無端忽被微風觸
맑은 향기 가만히 술잔에 스며드네 / 暗送淸香入酒觴
해당화[海棠] -간이 최립
명사 일대 바닷가는 온통 해당화 천지인데 / 鳴沙一帶海棠洲
늙은 원님 게을러서 나가지 못하니 어떡하나 / 老守其如懶出遊
담 아래 핀 가지 몇 개 꽃이야 다를 게 없으리니 / 墻下數枝花色是
흰 물새와 성근 비는 멀리서 그 풍류 맛보련다 / 白鷗疎雨領風流
-영(領)은 멀리서 다스린다[遙領]는 말이다.
백헌이 해당화를 나누어 주기를 부탁하기에 몇 떨기를 보내면서 이어 보내 준 시에 차운하다〔白軒求
海棠寄數叢仍次其韻〕 -동명 정두경
어떤 어린 종이 나를 찾아와서는 / 有一蒼頭至
사립문을 흔들기에 문 열어 줬네 / 柴門剝啄開
어린 종이 승상의 말 전해 주면서 / 仍傳丞相語
해당화를 얻기 위해 왔다 하누나 / 爲覓海棠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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