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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.10.07 10:01
堂弟 尙書 維卿은 재상가의 자손으로 젊어서부터 풍류로 자처하였는데 함께 노는 사람이
마치 玉山에 가까이 하는 것 같았다. 일찍이 술에 취하여 賞春亭에 들어가 목단을 구경하였다.
樞府 이양실이 옆에서 보고 그 풍운을 사랑하여 시를 지어 주기를,
한 조각 隴西 의 달이
落城에 날아와 비치네.
헤어졌울 때에는 오래도록 비 오는 것 같더니.
만나는 곳엔 새로 갠 것 같도다
하였다.
농서---고려시대에 성종이 붙인 이름이다. 황해도 서흥군(瑞興縣)은 본래 고구려의 영토로 우차탄홀이라 부르다가
5세기 초 성을 쌓은 뒤 오곡성(五谷城)이라고도 하였다. 이 성은 현재 고성리에 남아 있는 대현산성의 전신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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