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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.28 16:43
회상-----봄이야기:
버지아 울프의 소설처럼--- 밝은 달빛아래서 정원수가 바람에 흔들리고 밝은 빛은 정원수밑 바닥으로 여울지듯 아롱거리고, 두 유령은 정원으로 또 이 방, 저 방 기웃거리면서 과거를 찾아 헤메이는 모습과----------같이 나는 어느 봄날을 회상한다.
나른한 봄날 주조장의 서편 텃밭에는 노랑나비 하늘 하늘 날아다니고, 뜰에는 샛노란 싹들이 솟아오른 것을 볼수가 있다. 어머니는 이불의 홑창을 전부 뜯고 그속에 흰 솜들을 벼 야적장의 옥돌위에 널어 햇볕에 말리면 우리는 그 솜위에서 장난을 치면서 봄날의 포근함을 느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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